사실 요즘에 헌혈이 부족하다,
혈액부족으로 병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도 자주 들어왔던 말이였습니다.
그래서 그정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못했던게 사실인데요..
요즘 주변에서 지인들이나 , 혹은 지인의 지인들에게
혈액을 구하는 단체문자를 꽤 자주 받게 되었습니다.
주로 RH- 와 같이 희귀한 혈액뿐아니라 O형 혈액을 구하는
메시지도 받아봤어요... 산모가 출산을 해야하는데
혈액이 없어서 수술을 못하고 있다고...
정말 깜작 놀랐고 이정도로 심각하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이런 시기에 기회가 허락된다면 헌혈에 동참하는 것도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혈액공급부족을 겪고 있기에
국제위러브유(장길자회장)에서는 팬데믹 시대에도
헌혈하나둘운동을 이어나갔습니다.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팬데믹 시대, 혈액 공급부족 해소 위해 14개국 46지역에서 헌혈하나둘운동 펼쳐
변이에 변이를 이어가며 자신의 세력을 확장해 가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 세계 경제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에 여러 나라에서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위드 코로나를 선택하고 있다. 바이러스 종식 불가능을 인정하고 생명이 위급한 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쪽으로 의료 방향을 바꾼 것이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를 문제없이 진행하려면 전염병 확산 염려 속에 급감한 헌혈률이 높아져야 한다.
재단법인 국제위러브유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몰고온 소용돌이 속, 혈액 공급이 급감하며 수혈이 필요한 사람들의 고통이 가중되자 각국의 원활한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2021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계획했다. 그리고 9월 2일부터 26일까지 14국가(호주, 미국, 필리핀·몽골·인도, 페루·에콰도르·엘살바도르·우루과이·브라질, 말라위·케냐·베냉·남아공) 46지역에서 헌혈하나둘운동을 펼쳤다. 위러브유 회원 및 시민 3,800여 명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 그중 건강한 혈액을 가진 2,113명이 채혈에 성공하며 이웃과 생명을 나눴다.
9월 2일 호주 케언스 지부를 시작으로 다음 날 남아공 케이프타운 외 9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헌혈을 진행해 26일 필리핀 케손시티 외 2곳의 헌혈 기부가 마칠 때까지 쉼 없이 달렸다. 제393회부터 441회까지 각 지역 적십자사와 병원, 혈액원과 헌혈센터, 문화·스포츠센터 등의 장소에서 헌혈하나둘운동이 줄지어 이어졌다.
팬데믹 시대, 그 가치가 더 빛나는 헌혈
페루는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20번의 헌혈 캠페인을 벌였다. 그러면서 병원 의료진 및 지자체 단체장들의 지지가 이어졌다. 후닌주 우양카요 엘탐보의 다니엘알시데스카리온 임상외과교육 지역 병원장은 “위러브유는 매해 헌혈을 진행하는 유일한 단체다. 위러브유의 지속적인 활동은 많은 생명을 구할 것이다”라며 헌혈 활동을 크게 지지했다. 의료진들도 매해 진행하는 헌혈에 감동을 받았다고 앞다퉈 말했다. 카야오 베야비스타, 다니엘알시데스카리온 국립병원 헌혈에서도 행사에 참석한 베야비스타 구청장이 위러브유의 대대적 헌혈 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감사장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9월 8일 람바예케주 치클라요의 레히오날데람바예케병원 협조로, 어린이 공원에서 헌혈이 이뤄질 때는 그곳을 지나던 시민 3명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다 바로 헌혈에 동참하는 뜻깊은 일도 일어났다.
헌혈하나둘운동이 진행된 모든 나라는 위러브유 활동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9월 13일 에콰도르 피친차주 키토, 에콰도르적십자사 전문의료센터에서 펼쳐진 헌혈하나둘운동에서는 에콰도르적십자사 국립혈액·전문의료센터 대표자들이 자발적 헌혈 공로를 인정하며 장길자 명예회장과 위러브유 재단에 감사장을 전했다. 국립혈액센터 관리자인 비오날리스타 아니발 가비리아는 “헌혈은 에콰도르와 적십자사에 매우 중요하다”며 “위러브유의 헌혈로 3·4백 명의 생명을 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 국립여성병원의 한 의료진도 헌혈로 이웃 사랑을 실천한 위러브유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팬데믹으로 병원 헌혈자가 많이 줄었다. 위러브유의 사랑으로 그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아마 혈액 수요가 많은 갓난아이 가정에서 제일 고마워할 것 같다”고 해 이 시기 헌혈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깨닫게 했다.
인도와 미국은 정부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다수의 회원들이 헌혈하나둘운동에 동참했다. 특히 인도 텔랑가나주 랑가레디 콘다푸르 정부병원에서 3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200명이 채혈하는 큰 기록을 남겼다. 미국도 9월 2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조지아월드콩그레스센터에서 벌인 헌혈 캠페인에 400여 명이 참석, 228명이 채혈에 성공했다. 애틀랜타 헌혈 캠페인 며칠 전인 22일에는 겸상적혈구 인식의 달 웨비나를 열며 헌혈의 중요성을 알렸다. 조지아주는 겸상적혈구 질환자가 많은 곳 중 하나다. 헌혈 당일에는 NBA(미국프로농구) 명예의 전당에 오른 유명 농구 선수들이 참가해 헌혈을 독려했고, 캠페인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기도 했다.
전 세계 언론은 위러브유가 벌인 헌혈하나둘운동을 65번 보도하며 어려운 시기에 헌혈로 사랑을 나누는 위러브유의 행보를 주목했다.
헌혈하나둘운동에 참여한 위러브유 회원들은 언제나 동일한 바람을 전한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과 생명을 한꺼번에 나누는 헌혈에 동참해 행복한 경험을 하기 바란다”고 말이다. 더불어 회원들은 팬데믹 시대, 헌혈보다 더 빛나는 가치는 없다고 입 모아 말하며 시민들의 헌혈 참여를 촉구했다.
쉽지 않은 상황속에서도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과 생명을 나누는 위러브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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